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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Diary13

[코로나19 확진일기] 격리해제, 그 후 2022. 3. 5. 0시 격리해제가 되었다. 기다렸다는듯이 쓰레기를 내다버렸다. 일주일만에 날씨가 많이 풀린듯하다. 격리해제된 당일 주말이지만 출근했다. 얄짤없다 🥲 13시간 38분 근무했다는… 아직 가래도 남아있어서 코의 뒷부분을 끈적하게 막는다. 계속 불편하고 호흡하기 답답하다. 마스크까지 끼고 일하려니 더 힘들었다. 집에서 가만히 쉬었기에 좀 괜찮아진줄 알았지만 그것은 가만히 쉬었기에 그렇게 느꼈을뿐. 밖에 나오고 더군다나 일을 하니 몸이 또 안좋아진다. 저녁즈음엔 컨디션도 엄청 떨어지구 미열도 살짝 오른다. 아무래도 바이러스찌꺼기가 남아있으니 당분간은 몸 챙기며 조심하는수밖에. 아 코로나 격리해제 후에 절대절대 검사를 하지 마시라! 죽은 바이러스 찌꺼기가 남아있어서 당분간은 계속 양성으로 나올 .. 2022. 3. 6.
[코로나19 확진일기] 비대면진료방법, 약처방, 약배송, 미각소실, 코로나유증상 코로나 증상이 있다면 꼭 비대면 진료를 보고 약처방받아서 먹는 것을 추천한다. 약국약보다 빨리 듣고 잘 낫는 것 같다. 비대면 진료를 어떻게 받는 지 궁금하실 분들을 위해서 비대면진료후기를 간단하게 적어보려한다. 나는 일반관리군이기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비대면 진료 가능한 병원 목록을 다운받았다. https://www.hira.or.kr/bbsDummy.do?pgmid=HIRAA020049000100&brdScnBltNo=4&brdBltNo=130&pageIndex=1 심평정보통 < 심평정보통 < 알림 www.hira.or.kr 이런식으로 병원 목록이 나오는데 세부주소가 없어서 좀 아쉽긴 하다. 성남 분당구 병원은 22. 3. 3. 현재 아래와 같다. #분당비대면진료병원 성남분.. 2022. 3. 4.
[코로나19 확진일기] 확진당일, 기초역학조사서 작성 사실.. 이제와 확진 후기처럼 쓰지만 확진+3일까지는 누워만있었다....... ! ㅠㅠㅠㅠ 이거 안아프다며! 다 뻥이다. 암튼. 아침 9시가 다되어 양성이라는 문자가 오고, 곧이어 역학조사서를 작성하라는 링크도 함께왔다. 5분정도 작성하면 끝나는 간단한 설문조사였다. ***나중에 병원진료 받거나 할 때 필요할 수 있으니 의료정보 열람동의 등을 꼭 할 것 ! 일단 있는 약 먹으며 자다깨다 하다보니 오후 3시반쯤 재택치료 안내문이 문자로 왔다. 문자만 읽어도 어떻게하면 될 지 알 수 있을 정도로 자세하게 와서 ㄱㅊㄱㅊ 확진자 격리기간은 검체채취일(검사일)을 1일로 보고 +6 해서 24시까지! 3월 1일 검사하면 -> 3월 7일 자정(3월 8일 0시) 해제 동거가족은 3월 1일 부터는 모두 수동감시고, 신속항.. 2022. 3. 2.
[코로나19 확진일기] 증상시작, 신속항원 음성, 고열 2/25 저녁 근무를 하고 있는데 컨디션이 급격히 안좋아지는 것이 느껴졌다. 열감도 느껴지고 무엇보다 두통과 오한이 찾아왔다. '나 지금 코찌르면 양성일 것 같은데?' 농담처럼 얘기하면서 23시쯤 퇴근을 했다. 다음날 2/26 토요일 자고 일어나자마자 오한과 몸살 그리고 인후통이 찾아왔다. 토요일이지만 근무도 있고 숙직도 있었기에 전기매트(소형)부터 부랴부랴 챙겨서 출근을 했다. 마스크 속으로 느껴지는 열감에 동료들이 체온계로 열을 재줬는데 무려...38.5도 태어나서 이 체온은 처음인 것 같은데..(?) 모두 놀라서.. 부랴부랴 종합감기약을 먹고 신속항원 검사를 했다. 키트를 주던 동료가 ------------------- 요만큼만 찌르세요, 잘못하면 다쳐요 라고 말을 해서 지레 겁먹은나는.. 슬쩍 집.. 2022. 3. 2.
오랜만에 만난 친구D 나는 친구가 많은 편은 아니다. 두루두루 잘 지내는 편이지만 마음속에 따로 방을 만들어 둔 친구는 많지 않다. 내 기억엔 거의 1년 반만에, D를 만났다. 너무 보고싶었지만, 10월 시험이 끝날때까지 약속을 잡기도 뭐하고.. 전보다 더 멀리 이사가버렸기도 하고... 최근 그 친구가 선물해줬던 책을 다시 펼쳐 읽기 시작했었다. 자연스레 D의 생각도 나고 연락해야겠다 마음먹은 그날 그녀에게서 먼저 카톡이 왔다. 처음 있는 일은 아니다. 예전에도 내가 D 생각을 하고 있으면, 정말 갑자기 먼저 연락이 왔다! 텔레파시라는게 정말 존재하는지. 아니면 멀리 떨어져 있지만 이심전심인건지.. 것도 아니면 연락하는 텀이 길어서 자연스레 연락할때가 되었기에 서로 연락한건지... 아무튼 연락하고 바로 그 주 주말에 만나기로.. 2021. 11. 19.
왜 나는 나는 왜 가만히 있지 않으려 하는걸까 가만히 있으면 마음이 불편한 이유는 무엇일까 시간이 아깝다 지금이 귀하다 뭔가를 시도해보고, 해내고, 결과물을 만들지 않으면 '살고 있다'는 느낌이 덜한 것 같기도.. 무척이나 게으른 사람이 된 것 같고 그 모습이 너무 꼴보기(?) 싫다. 아니, 내가 게으른 사람인지 부지런한 사람인지 대체 알 수가 없다. 나는 내가 게으른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살았는데 뭔가 계속 꼼지락꼼지락 거리는 나를 보는 주변사람들은 결론적으로 뭔가를 계속 하니까 부지런하다고 한다. 내 친구들을 만나서 이러한 이야기를 나눴는데 게으름과 부지런함의 기준은 너무나 주관적인 것이 아닐까하며 이야기를 나누다가 친구가 "정말 게으른 사람들은 시간이 아깝다는 생각조차 하지 않는다!"라고 명쾌한 이야기를 해주.. 2021. 11.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