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5 저녁
근무를 하고 있는데 컨디션이 급격히 안좋아지는 것이 느껴졌다.
열감도 느껴지고 무엇보다 두통과 오한이 찾아왔다.
'나 지금 코찌르면 양성일 것 같은데?'
농담처럼 얘기하면서
23시쯤 퇴근을 했다.
다음날 2/26 토요일
자고 일어나자마자 오한과 몸살 그리고 인후통이 찾아왔다.
토요일이지만 근무도 있고 숙직도 있었기에
전기매트(소형)부터 부랴부랴 챙겨서 출근을 했다.
마스크 속으로 느껴지는 열감에
동료들이 체온계로 열을 재줬는데 무려...38.5도
태어나서 이 체온은 처음인 것 같은데..(?)
모두 놀라서.. 부랴부랴 종합감기약을 먹고
신속항원 검사를 했다.
키트를 주던 동료가 ------------------- 요만큼만 찌르세요, 잘못하면 다쳐요
라고 말을 해서 지레 겁먹은나는.. 슬쩍 집어넣었다가 코가 찡하자마자 뺐... ㅎㅎ
그래서일까
신속항원검사는 1줄이 나왔다. (아시다시피 2줄이 나와야 양성)
그치만 증상이 너무 명백하니까..
같이 일하는 간호직 직원이 PCR검사를 진행해줬다.
혹여나 내가 바이러스를 퍼뜨릴까 불안했지만
일단 일손이 너무 부족하니까..
레드콜(종합감기약) 먹고, 점심 먹고는 테라플루 먹고
마스크 벗지않고.. 자리에서 꼼짝도 하지 않은 채 19시까지 근무했다..
저녁이 되니 열이 또 오르기 시작해서 급히 귀가.
타이레놀, 종합감기약, 테라플루를 챙겨서 들어갔고..
집가서 검사결과 나오기만을 기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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